속리산둘레길 토요정기이어걷기 0614 문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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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초여름의 푸른 숲과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며 준비했습니다.
완만한 경사와 계곡이 어우러진
걷기에 그만인 길~
속리산둘레길 9구간 만덕사 오르는 길은
계곡 물소리 정겨운~ 녹음이 바람결에 흐르는 시원한 길입니다.
한시간쯤 걸어올라 만덕사 나무 그늘 아래 정자에서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자연 속에서 쉼과 위안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준비하면서 늘 날씨가 변수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강한 비가 밤새 내렸습니다.
탐방객들을 위한 "숲길에서의 인문학"과
"토요정기이어걷기" 행사는 취소 공지를 보내고
등산지도사 실습생 위주로 대상과 인원을 변경해
축소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습생들을 위한 이론교육이 끝나갈 즈음
빗방울이 점점 잦아들기 시작했고
함께 걷기에 나섰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계곡 물소리는 더욱 명랑하고
둘레길은 초록으로 가득했습니다.
만덕사에서 내려오는 길엔 햇살까지 비추니
아쉬움은 더욱 컸지만,
서울과 대전등 먼 길을 함께해주신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안전하게 6월의 초록숲을 느낄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이론교육 장소를 흔쾌히 내어주신 나실마을도농교류센터에도
감사한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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